약국에서 알게 되는 일
진료를 마치고 약국에 갔는데 가방에 처방전이 없습니다. 병원에서 약국까지 오는 사이에 흘린 모양입니다.
약국은 처방전 없이 조제할 수 없습니다. 병원에서 왔다고 설명해도 마찬가지입니다. 조제 기록을 남겨야 하기 때문입니다.
아이를 안고 병원에서 나와 약국에 갔는데 처방전이 없습니다. 병원은 도보 5분 거리인데 아이는 울고 있고 진료 마감이 10분 남았습니다.
병원에 다시 가면 됩니다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처방 내용은 병원의 진료기록에 남아 있으므로 그 기록을 근거로 다시 발급받습니다.
- 진료를 처음부터 다시 받을 필요는 대개 없습니다
- 다만 병원에 직접 가셔야 합니다. 전화로는 어렵습니다
- 본인 확인을 위해 신분증을 챙기세요
재발급에 소액의 수수료를 받는 곳이 있습니다. 진료비와 별개이며 병원마다 다릅니다.
진료 시간이 지났다면
병원이 이미 닫았다면 방법이 마땅치 않습니다.
- 증상이 급하지 않다면 다음 날 아침에 병원에 들르는 편이 낫습니다
- 아이 해열제처럼 당장 필요한 약이라면, 편의점 안전상비의약품으로 밤을 넘기는 방법이 있습니다
- 상태가 나빠지면 문 연 병원이나 응급실로 가세요. 새로 진료를 받으면 처방도 새로 나옵니다
다시 진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
이럴 때는 재발급이 아니라 새 진료가 됩니다.
- 처방전 유효기간이 지난 경우. 보통 발급일 포함 3일이며 의사가 따로 정하면 그 기간을 따릅니다
- 처음 처방 이후 증상이 달라진 경우. 약을 바꿔야 할 수 있습니다
- 마약류·향정신성의약품처럼 관리가 엄격한 약인 경우
잃어버리지 않으려면
처방전은 보통 두 장이 나옵니다. 한 장은 약국 제출용, 한 장은 환자 보관용입니다.
- 약국에 낼 때 보관용 한 장은 돌려받으세요. 실손보험 청구에 쓰입니다
- 병원에서 나오자마자 사진을 찍어두면 내용 확인에 도움이 됩니다. 다만 사진으로는 조제받을 수 없습니다
재발급 절차와 수수료는 병원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가시기 전에 전화로 확인하시면 헛걸음을 줄일 수 있습니다.